맛집탐방

분식 맛집 탐방 [ 개포동 빨간오뎅 부산어묵 편 ]

spahzld 2025. 4. 22. 11:32

분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옛날 학교앞에서 팔던 컵떡볶이 먹던 시절 그런 느낌의 떡볶이 맛이 나는 곳을 찾기가 참 어려운 요즘이다. 정말 떡볶이가 한참 좋을때는 전국의 떡볶이 맛집 탐방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우연찮게 찾은 떡볶이 맛집을 발견하게 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최근에는 동대문엽기 떡볶이, 죠스, 신전 등등 프랜차이즈들의 떡볶이들이 많이 있지만 나의 그 추억의 감성과 맛을 채우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나의 추억의 감성과 추억의 맛을 채워주는 분식집이 있었다. 그곳을 소개해보려한다. 

그곳은 바로 개포동에 있는 빨간오뎅 부산어묵집이다 ~!! 근데뭐 여기는 그 근처 대치, 개포 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분식맛집이다. 

 

위치 및 찾아가는 길

주소: 서울 강남구 개포로82길 13-11 4층

전화번호: 02-459-6928

 

개포동 5단지 상가에 위치는 분식집, 개포동역 6번출구로 나와 대략 넉넉히 5분이면 도착한다. 

골목길을 들어가다 보면 사람이 제일 많이 서있는 곳이 보이고 큰 파란 간판이 보이게 된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이게 어느 사람은 10시까지라고 하고 어느 사람은 11시까지라고 하는데, 밤 늦게 출출해서 가고 싶은데 10시가 넘어 조마조마 했었는데 , 10시 넘어서 갔는데 열려 있었고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서서 시켜먹고 있었다. 

그래서 아주머니께 몇시까지 하시냐고 여쭈니 11시까지라고 한다. 

메뉴

 

떡볶이는 쌀떡과 밀떡 두가지 종류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밀떡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다. 

그런데 여기는 두가지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밀떡 반 쌀떡 반 메뉴가 있다. 1인분에 5천원 

 

순대와 어묵 튀김이 있는데, 갈때마다 밤에 가서 그런가 튀김은 늘 끝나있는 상태여서 튀김은 먹어보지 못했다 ..... 

솔직리

순대

나는 밀가루 떡볶이와 순대를 시켰다. 솔직히 맛있다. 옛날 그 어릴 때 먹던 그 맛을 느끼고 싶으면 부산어묵을 가면된다. 

뭐 특출나게 엄청 맛있다 그런건 아니다. 하지만 요즘 떡볶이와 같은 맛이아닌 어릴적 학교 앞 시장에서 종종 먹던 그런 추억의 떡볶이 느낌이다. 평범하면서도 맛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순대다 찹쌀순대가 나는 솔직히 떡볶이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가 순대를 한입 먹자마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대국을 좋아하는지라 천안 병천까지가서 순대를 먹는 나에게는 충분히 맛있는 순대였다. 확실히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순대맛이었다. 

아쉽게 튀김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튀김도 여긴 틀림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묵을 먹진 않고 국물을 맛보았는데,, 역시나다. 

 

엄청나게 특출나서 꼭 여기를 가보세요라기보다는 옛날 추억의 맛을 느끼고 싶고 어릴적 먹던 떡볶이의 느낌을 느끼고 싶고 주변을 지나갈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